얼마 전, 친구에게서 이런 톡이 왔어요.
“나 신용카드 한 달에 80만 원 정도 쓰는데,
한도는 무려 900만 원이야.
근데 카드사에서 한도를 300만 원으로 줄이는 건 어때요? 라고 연락 왔더라.
그냥 줄일까?”
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?
🙋 한도는 남아도는데, 왜 고민할까?
이 친구는 사실 카드를 쓰자마자 바로 선결제하는 스타일이에요.
한 달에 많아야 80만 원, 그마저도 카드 긁자마자 토스 켜서 갚아버립니다.
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:
“이럴 거면 체크카드 써도 되는 거 아냐?”
“어차피 많이 안 쓰는데 굳이 한도를 이렇게 높게 유지할 필요 있을까?”
💬 하지만 현실은 이렇게 흘러갑니다
주변 친구들에게도 물어봤어요.
실제 사용자들이 말하는 현실적인 조언은 이랬습니다:
✅ “한도는 그냥 놔둬. 높을수록 좋아”
한 번 줄이면 다시 올리는 건 어렵거나 귀찮다는 의견이 많았어요.
“막상 줄여놓으면 갑자기 큰돈 쓸 일이 생기더라.
그때 되면 후회함.”
✅ “한도 대비 사용금액이 적을수록 신용점수에 좋아”
이건 금융 상식 중 하나예요.
예: 한도가 900만 원인데 한 달에 80만 원만 써 → 9% 사용률
사용률이 낮을수록 신용점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.
즉, 많이 쓰는 게 아니라 “한도 대비 얼마나 쓰느냐”가 중요한 거죠.
✅ “비상시에 유용하다”
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세상.
병원비, 가족 행사, 갑작스러운 출장 등 급하게 목돈이 필요할 때
미리 높여둔 한도가 든든한 보험처럼 작용할 수 있어요.
📝 결론: 줄이지 마세요. “유지”가 답입니다
✔ 한 달에 카드 사용이 적어도
✔ 선결제를 한다 해도
✔ 한도는 높게 유지하는 게 신용에도, 상황 대처에도 유리해요.
혹시 카드사에서 “한도 줄일래요?”라고 묻는 알림이 오면
거절해도 됩니다. 꼭 안 줄여도 괜찮아요.
오히려 가끔 오는 “한도 올릴래요?” 알림은,
적정선에서 올려주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어요.
💬 마지막 팁!
신용점수에 좋은 카드 사용법 요약
- 총 한도의 20% 이내로만 카드 사용하기
- 선결제 자주 해도 사용금액 기준은 유지되므로 영향 없음
- 한도는 되도록 높게, 사용은 적게!
카드는 단순한 소비 수단이 아니라, 신용이라는 자산을 쌓는 도구예요.
잘 관리하면 혜택도 받고, 미래에도 든든한 재정 기반이 되죠 😊